인제 산지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수정 2026-11-08 22:29
입력 2026-11-08 22:29

설악산 3.9㎝ 적설…수도권·강원 내륙 도로 살얼음 주의

강원 산간에 눈 8일 오후 관광객들이 강원 평창군 발왕산(해발 1459m) 정상에서 흰 눈이 쌓인 등산로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인제 산지에 올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밤사이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1∼5㎝ 더 쌓일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8일 오후 7시를 기해 인제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리는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설악산(인제) 3.9㎝, 임남(철원) 2.6㎝, 향로봉(고성) 2.1㎝, 광덕산(화천) 1.8㎝, 구룡령(홍천) 0.4㎝ 등이다. 눈은 해발 800m 이상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쌓이고 있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 등에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 중·북부의 비나 눈은 9일 오전 0∼3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같은 시군에서도 고도와 미세한 기온 차이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는 양상이 달라지고, 쌓이는 눈의 양에도 차이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서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다. 기상청은 운전자들에게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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