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찬 경기도의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넘어 실제 이용까지 점검해야”
수정 2026-11-06 19:10
입력 2026-11-06 19:10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규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이 6일(금)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을 상대로 진행된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내 문화·체육시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산하기관 사칭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과 전통사찰 방재시설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주문했다.
현행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동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1월 28일부터는 신규 기기뿐만 아니라 기존에 설치·운영 중이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에 대해서도 배리어프리 기능 적용 의무가 전면 시행됐다. 이날 한 의원은 공연장과 박물관, 체육시설 등 도 소관 다중이용시설 및 산하 공공기관들이 법령 개정에 맞춰 조치를 완료했는지 문화체육관광국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규찬 의원은 “공연장까지 찾아와도 키오스크로 표를 사지 못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기다려야 한다면 문화생활을 온전히 누리기 어렵다”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했는지에 그치지 말고, 장애인 이용자가 실제로 발권하고 결제할 수 있는지와 현장 안내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하기관 임직원 사칭 계약·납품 요구 사례에 대해 기관 간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 의원은 “기관의 이름을 믿고 거래하는 업체들이 피해를 보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하기관에서 확인된 사칭 수법과 대응 사례가 다른 기관에도 신속히 전달되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내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방재 인프라 관리 실태도 함께 짚었다. 한규찬 의원은 “전통사찰 방재시설에 대해서는 설치·보수와 함께 정상 작동 확인과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주문하며 “정기 점검과 긴급 보수, 노후설비 교체를 연계해 필요한 순간에 방재시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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