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통계 분야 3년 연속 수상…골목 지키는 성동

유규상 기자
수정 2026-11-06 16:56
입력 2026-11-06 16:56
2026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성수동 상권 빅데이터 사례 선정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경인지방데이터청이 주관한 ‘2026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성수동 상권 빅데이터 분석’ 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서울시 데이터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5년 ‘지역통계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등에 이은 빅데이터·통계 분야 3년 연속 수상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성동형 15분 도시데이터 분석’으로 ‘5분 일상 정원도시’, ‘성공버스’ 등에서 국가데이터처장과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올해 수상작은 성수동 상권의 변화 양상을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젠트리피케이션 대응과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한 사례다. 최근 성수동은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성장하면서 대규모 자본과 단기 팝업스토어 등의 유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상권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했다.
구는 최근 10년간의 표준지공시지가, 골목상권 등 거시적 공공데이터와 카드매출 등 미시적 민간 소비 데이터를 교차 분석했다. 이를 통해 성수동 지속 가능 발전구역 4개 영역의 상권 변화를 지도 위에 매핑하고 입체적인 시계열 추적을 진행했다.
특히 서울숲 카페거리와 성수역 일대의 영업 기간 및 개·폐업 추이를 분석해 단기 임대 중심의 상권 변화 양상을 살폈다. 또한 팝업 관리지역의 업종별 매출 변동을 비교해 화장품과 소매업 성장세와 병의원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구는 분석 결과를 성수동 상권 변화를 진단하는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 ‘성수동 지역공동체 지속가능발전계획’ 변경 수립 과정에서 구역별 상권 변화 추이를 검토하는 데 활용했으며 지역 상권 상생을 도모하는 ‘성동구 지역통합관리(타운매니지먼트) 조례’ 제정에도 객관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유보화 구청장은 “빅데이터센터에서 꾸준히 축적해 온 자체 플랫폼 기술과 실무진의 분석 역량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확대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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