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화 서울시의원 “UAM 도입, 단기 성과주의 벗어나 장기적 안목과 정책 일관성 갖춰야”

수정 2026-11-06 16:51
입력 2026-11-06 16:51
박중화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박중화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1선거구)은 2026년도 서울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단기적 성과 위주의 접근을 지양하고 장기적·일관성 있는 행정 체계를 갖출 것을 제언했다.

그간 박 의원은 ‘서울특별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지원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미래 신교통수단 도입 환경을 다지며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날 질의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에 “UAM의 실제 상용화 시점을 언제로 내다보고 있는가”라며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따져 물었다.

이에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전 세계적인 UAM 기체 승인 지연으로 사업이 다소 늦춰지고 있다”며 “현재 여건을 종합할 때 2030년경 본격적인 실증 테스트와 시범 운용 단계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기술적 여건에 따른 일정 조율을 이해하면서도, 장기 과제를 다루는 공직사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 건설적인 제언을 이어갔다.



박 의원은 “의회 구성원이나 담당 공무원이 바뀔 때마다 사업 추진의 관점과 설명이 달라진다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단기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으로 장기 계획을 세워 차분히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UAM은 3차원 노선 설계, 헬기 항로와 연계한 안전 비행 고도 설정, 도심 내 버티포트(이착륙장) 선정 등 다양한 기술적·제도적 난제를 종합적으로 풀어내야 하는 분야”라며 “부서별 칸막이를 넘어 전체 과정을 폭넓게 조망하고 일관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행정 조직 내에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미래 교통수단을 맞이할 제도적 기틀을 다지고자 관련 조례안을 발의해 둔 만큼, 서울시가 국토부와 보폭을 맞추며 긴 안목으로 준비 과정을 내실 있게 다져가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적 조언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성은 리포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