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찬 서울시의원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보행 약자 배려·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 최우선”

수정 2026-11-06 15:58
입력 2026-11-06 15:58

최근 2년간 안전사고 20건 발생한 남산공원… 보행 안전, CCTV 관제, 사전 인파 분산 대책 촉구
무장애 관람 코스·친환경 순환관람차 도입 및 공원별 거점 축제 육성 제안

질의하는 위성찬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성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일 열린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산에서 열릴 예정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위 의원은 올해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1400만명이 찾아 3년 연속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으며, 만족도 조사 응답자의 82.8%가 내년에도 참여하겠다고 답해 2027년 남산에서 열릴 박람회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남산공원에서는 최근 2년간 2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그중 상당수가 내리막길, 계단, 데크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사고였다며,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사고가 잦았던 지점의 보행 안전을 특히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남산공원 내 CCTV는 254대로, 박람회 기간 야간 관람객과 인파 증가에 대비한 관제 인력 및 CCTV 추가 보강 계획과 사전 인파 분산책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에 대해 남산의 야간 매력을 보여 준 좋은 무대라고 평가하면서, 내년 박람회를 위한 개선점도 함께 제시했다.

위 의원은 “단풍산책 코스 등에 계단이 많아 유모차를 끄는 가족이나 어르신 같은 보행 약자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보였다”며 “산자락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전시 구역을 휠체어나 유모차로도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무장애 관람 코스’를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월드컵공원의 ‘맹꽁이 전기차’나 한강공원 ‘해치카’처럼 주요 전시 구역을 잇는 친환경 순환관람차 도입을 제안하며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년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즐길 수 있도록 등 종합적인 접근성 개선 대책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위성찬 의원은 서울의 공원 축제를 도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을 제안했으며 “정원박람회로 주목받은 중대형 공원들이 일회성 관심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계절과 장소를 결합해 자리 잡은 월드컵공원 억새축제처럼, 북서울꿈의숲·매헌시민의숲·남산 등 공원마다 특색을 살린 거점형 축제를 키워 서울의 공원 문화 브랜드로 이어 갈 수 있도록 중장기 계획을 세워 달라”고 요청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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