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中 양장시 방문… 해상풍력 벤치마킹 및 협력 모색
조원일 기자
수정 2026-11-06 13:25
입력 2026-11-06 13:25
김상욱 울산시장이 중국 주요 해상풍력 산업 거점인 광둥성 양장시를 찾아 현지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위진푸(余金富) 양장시장과 면담했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지역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이날 중국 양장시를 방문해 본격적인 해상풍력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양장시는 누적 계통연계 용량이 약 8.02GW에 달하는 중국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기지다.
2025년 기준 해상풍력 장비 제조 관련 기업의 생산액이 187억위안(약 3조 7500억원)을 넘어섰으며, 터빈 및 부품 제조기업, 연구기관, 항만·물류 기능이 집약된 대규모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밍양그룹의 초청으로 양장시를 찾은 방문단은 우선 헬기를 이용해 양장 칭저우 해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밍양그룹의 16.6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설비를 직접 시찰했다.
이어 밍양그룹 양장 생산기지로 이동해 해상풍력 터빈의 핵심 구성품인 나셀과 블레이드(날개) 제조 및 조립 현장을 확인하고, 대형 풍력설비의 생산부터 항만을 통한 출하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운영 체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김 시장은 위 양장시장과 만나 해상풍력 산업단지 조성 과정, 제조 및 항만 기반 구축, 기업 지원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제조기업 유치 및 생산 기반 조성, 대형 설비 조립·출하를 위한 항만 활용, 발전사업자와 제조기업 간 협력 지원 등 양장시의 산업 육성 사례를 짚어보고 이를 뒷받침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울산시는 이번 방문이 현재 시가 추진 중인 3.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과 지역 기업들의 실질적인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내용과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울산의 산업 기반과 기업 수요에 꼭 맞는 지원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 조원일 기자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