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육용오리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확인···24시간 이동 중지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11-06 07:22
입력 2026-11-06 07:22

육용오리 2만 2000마리 사육

5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양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전날 이곳에서는 이번 겨울철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H5N9형)가 확진됐다. 연합뉴스.


전남광주 장흥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5일 육용오리 약 2만 2000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 검사 중이다. 결과는 1∼3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가축 처분과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농장의 오리 농장, 축산 시설, 축산 차량 등에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6일 오후 11시까지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중수본은 농가에 차량·인력 출입 통제와 매일 소독 등 방역 수칙 엄수를 강조했다. 또 폐사 증가나 산란율 저하뿐 아니라 사료 섭취 저하 등의 가벼운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이번 겨울철 들어 처음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방역 당국이 전국 가금 농장과 축산 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를 강화했다.



장흥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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