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의 숨은 영웅…‘금천구민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 조성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1-05 16:02
입력 2026-11-05 16:02
제1~31회 금천구민상 수상자 등 147명
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는 구청 1층 로비에 금천구민상 수상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해 온 ‘숨은 영웅’ 금천구민상 수상자들의 뜻을 기리고 예우를 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1996년 제1회 금천구민상부터 2026년 제31회 금천구민상까지 총 147명의 금천구민상 수상자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어 있다. 구는 역대 수상자의 성명, 수상 연도, 수상 부문을 명패에 각인해 그동안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며 선한 나눔을 실천한 역대 수상자들의 이름과 공적을 알렸다. 명예의 전당은 구청 내부 인테리어와 비슷한 색상으로 조성되어 조화를 이룬다. 구는 “매년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밝히는 인물들을 발굴하고 이곳에 계속해서 명예롭게 기록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교육, 특별 등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주민 또는 단체에 주어지고 있다. 올해 지역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김재우씨는 채소가게를 운영하며 매일 첫 손님과 마지막 손님의 수익금을 모아 매년 소외된 이웃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하는 활동을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창남씨는 마트를 운영하며 2013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후원을 지속해 왔다. 소명수씨는 매년 오이지 나눔 행사와 독거노인 빨래방 봉사 등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기찬 구청장은 “등재된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명예의 전당에 올릴 금천구의 숨은 영웅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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