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군자역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주민 숙원 해결했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1-05 14:43
입력 2026-11-05 14:43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는 지하철 군자역 3번과 5번 출구 사이 천호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를 11일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군자역 사거리는 지하철 5·7호선 환승역과 주변 상권을 이용하는 보행자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천호대로 양쪽을 연결하는 횡단보도가 없어 길을 건너려면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유아차 이용자 등의 불편이 커 2009년부터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구는 기존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부결된 원인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통과했다.
새 횡단보도는 길이 41m, 폭 6m 규모다. 전신주 이설과 보도 턱 낮춤 등 주변 보행환경 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횡단보도 설치에 따라 교차로 신호 운영도 일부 변경된다.
구는 중곡역 인근 능동로53길 약 80m 구간과 광양중·고등학교 주변 도로 270m 구간에서도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개통으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보행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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