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中 밍양그룹 방문…부유식 해상풍력·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모색
조원일 기자
수정 2026-11-05 14:26
입력 2026-11-05 14:26
울산시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5일 중국 광둥성 중산시에 위치한 밍양그룹 본사를 방문해 부유식 해상풍력과 친환경(그린)수소 분야의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밍양그룹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의 변화와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이어 관련 전시시설과 생산·기술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울산의 주력 분야인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산업과 해상풍력 산업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을 꼼꼼히 점검했다.
그린수소 분야에서는 밍양그룹이 자체 개발 중인 수전해 기술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한 수소 생산기술 및 설비 개발 동향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에 대응하는 수전해 운전기술과 실증 사례를 확인하며, 현재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의 시사점을 찾았다.
현재 울산시는 수소 생산부터 공급, 충전,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모빌리티, 발전, 조선·해양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 차세대 수전해 기술 개발과 연료전지 등 핵심 장비 제조 기반을 더해 수소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일정에 동행한 울산 지역기업들 역시 글로벌 공급망 구조와 사업 환경을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상욱 시장은 황닝(黄宁) 중산시장 권한대행과 면담을 갖고 신에너지산업 육성 정책을 논의했다.
풍력과 수소산업을 중점 육성 중인 중산시는 지역기업 및 연구기관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양 도시는 향후 에너지산업 정책과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할 전망이다.
김 시장은 “해상풍력은 구조물과 기자재, 운송·설치, 항만 등 여러 산업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경쟁력이 생긴다”며 “울산의 훌륭한 조선·해양플랜트 및 제조 역량을 지역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울산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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