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기초·심화 지식을 알려주는 ‘2026년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용산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포스터 용산구 정비사업 아카데미 포스터 용산구 제공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주민의 주거 환경 등에 끼치는 영향이 크지만, 복잡한 절차나 전문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에 구는 정비사업을 처음 접하는 주민부터 사업에 참여 중인 조합원까지 필요에 따라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초·심화 과정을 마련했다.
기초 과정은 오는 24일 용산구청 지하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서경대 김병춘 교수가 정비사업의 기본 개념과 신속통합기획, 최근 주택공급 제도 변화에 따른 주요 개정 사항 등을 쉽게 설명한다.
심화 과정은 다음달 2일 용산구청 지하 2층 소회의실에서 ‘분양신청 및 관리처분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된다. 분양 신청 분야는 법무법인 고원의 김수환 변호사가, 관리처분 분야는 법무법인 현의 홍수임 변호사가 각각 강의한다. 분야별 주요 절차와 조합원이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주민과 조합원의 권리 이해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울 예정이다.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초 과정 100명과 심화 과정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6일부터 포스터 속 QR코드나 전화로 신청을 받는다. 교육 당일에는 남은 좌석에 한해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김경대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실용적인 교육으로 주민과 조합의 사업 추진 역량을 높이고,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