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경기도의원, 9호선 연장 부실시공 방지 특별조항 마련 및 왕숙산단 교통대책 촉구

수정 2026-11-05 10:56
입력 2026-11-05 10:56
▲유호준 경기도의원이 4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은 지난 4일 열린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대집행부 도정질문에서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한 대책과 남양주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 유 의원은 첫 번째 현안으로 총사업비 1조원이 넘는 9호선 연장 공사의 입찰이 거듭 유찰되면서 사실상 수의계약 절차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짚었다. 유 의원은 “수의계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아무런 결정을 하지 않고 상황을 몰고 왔다”라고 지적하며, 지난해 유찰 이후 분리발주를 결정했더라면 현재보다 더 이른 시점에 착공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 의원은 수의계약 대상자로 거론되는 업체가 과거 다른 지역의 철도 공사에서 부실시공 논란이 있었던 점을 언급하며 “도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계약 과정에서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특별조항을 반드시 추가하고, 철저한 감리를 담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금 수의계약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계약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 지사는 “가장 신경 쓰는 것은 공사 감리의 문제이고, 턴키 방식(수의계약)으로 하면 감리가 부실해지는 등 부실공사가 일어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라며 부실시공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유 의원은 남양주 내 91만㎡ 규모의 왕숙 공공주택지구 진건 추가 편입 지구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질의를 이어갔다. 유 의원은 “남양주가 단순한 베드타운으로 남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바로 이 산업단지에 있다”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해당 산업단지가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동북부 로봇 산업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출퇴근 편의 개선을 비롯한 주거 및 교통대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현재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광역교통 개선 대책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가 나오면 경기도가 이를 도정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추 지사는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유 의원은 자신이 남양주에서 태어나 거주하며 지역구 경기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성공을 위해 소관 상임위원회인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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