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환 서울시의원, 현장체험학습 운영 여건 점검… 교육청과 학생 체험기회 확대방안 모색

수정 2026-11-05 10:42
입력 2026-11-05 10:42

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 짚고, 학생 체험기회 보장 위한 지원방안 논의
교원 부담 완화·대체 교육활동 점검… 안전요원·차량 등 지원 실효성 강조

질의하는 선정환 의원. 서울시의회 제공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감소 원인과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교원의 부담을 줄이면서 학생들의 체험기회를 보장할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자료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교의 1일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은 2023년 98.8%(598개교)에서 2025년 51.1%(309개교)로 2년 만에 47.7%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의원은 이처럼 가파른 감소세를 언급하며, 일선 학교에서 현장학습 운영을 꺼리게 만드는 주된 요인을 짚어보고 교원의 과중한 책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에 대해 정근식 교육감은 안전사고 발생 시 교사들이 떠안는 법적·심리적 부담과 더불어 현장의 고질적인 인력 및 예산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학생교육원 같은 기관의 지원을 활성화해 교원의 짐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원활하게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다지겠다고 밝혔으며, 선 의원은 이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선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을 포기한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대안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교내 체험활동 확대와 학교별 여건(이동 거리·차량·예산) 차이에 대한 교육감의 설명을 들은 뒤,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까지 세심하게 반영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안전요원과 보조인력 지원이 학교의 부담을 얼마나 줄이고 있는지, 운영상 어려움을 점검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선 의원은 지원 실적뿐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선생님들의 행정업무를 줄여줘야 한다”며, 올해 현장체험학습 실적을 종합해 전년 대비 변화를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선정환 의원은 “현장체험학습은 아이들에게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미실시 학교의 대체 교육활동을 살피고 안전요원·사전답사·차량 지원이 실제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는지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당부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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