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수정 2026-11-03 17:40
입력 2026-11-03 17:40
윤 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 2027학년도 잠실고 신입생 학급 증설 방침 확인
최소 3학급 증설 요구… 교육감, 구체적인 증설 규모 검토 후 보고하기로
“학부모들이 원하시는 규모로 학급 증설이 확실히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길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이 두 분이 증원이 되어야 하는 그런 상황인데, 형식적으로는 교육부가 교사 정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행안부가 조정해 우리가 마음놓고 늘리지를 못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정규 교원을 확보하기 전까지 1, 2년 정도는 기간제 교사를 배치하는 등의 가능한 방법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시행에 따른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어려움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학교 규모가 작으면 교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선택과목 개설이 제한되고, 과목별 수강 인원도 적어지는 이중고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인수 과목에서는 수강생 한두 명의 차이로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달라져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윤 의원은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 학급 증설에 대한 확답을 들은 것은 큰 수확“이라며 “학부모들이 원하시는 규모로 학급 증설이 확실히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그간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나 교육위원회 업무보고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 간담회 자리를 통해서도 꾸준히 잠실고 학급 확충을 주장해왔으며, 특히 지난 10월 23일에는 서울시의회 청사에서 직접 학부모 토론회를 주최해 잠실고등학교 학급 증설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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