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의료·돌봄·예방 연계한 건강도시 정책으로 혁신상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1-03 16:55
입력 2026-11-03 16:55
‘202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수상한 박운기(가운데)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관계 부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202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하는 이 상은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한다. 구는 의료와 돌봄, 예방적 건강관리, 사회참여를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사업은 서대문형 통합돌봄과 건강장수센터, 재택의료센터를 연계한 맞춤형 건강관리다. 건강장수센터는 2개 권역에서 의사·간호사·영양사 등으로 전문팀을 구성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돌봄 수요를 살피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재택의료센터와 협력해 방문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진료와 한의 방문진료, 구강관리, 복약지도, 맞춤형 방문운동, 식사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보건·의료·일상돌봄을 아우르는 4개 분야 11개 특화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전문의와 함께하는 건강강좌는 지난해부터 14회 열려 1194명이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98.2%를 기록했다. 올해 경로당과 동주민센터 등에서는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80회 운영해 973명이 참여했다. 경로당 98곳에서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도 진행했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세대 교류도 지원한다. 노인일자리를 보육·초등돌봄·숲생태 활동과 연계하고,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 문화·예술·건강 활동에 참여하는 ‘공감 공방’도 운영하고 있다.

박운기 구청장은 “건강한 노년은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고 이웃과 관계를 이어가며 자신의 일상을 지켜갈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의료·복지·환경·세대교류를 촘촘히 연결해 어르신들이 건강과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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