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 지역상권 활성화 해법 모색
수정 2026-11-03 15:47
입력 2026-11-03 15:47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모색를 위한 중간보고회 개최
빈점포·유휴공간의 새로운 활용과 경북형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논의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북도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는 지난 2일 구미시립산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북도 공실상권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활용 및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버려지다시피 한 저활용 유휴공간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상권 침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유주차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이령원 연구원((주)한국건설발전연구원)이 ▲경북도 공실 현황 및 관련 제도 분석 ▲현장 조사를 통한 지역별 여건 진단 ▲국내외 공실 활용 및 공유주차 우수 사례 분석 ▲빈 점포의 단계별 활용 방안 ▲경북형 공유주차제도 개선 방향 등을 중심으로 중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지역별 특성과 맞춤형 수요에 맞춰 살려내는 한편, 사유지와 공공부지의 유휴 공간을 활용한 공유주차 활성화 방안 등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생활 편의 제고를 위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대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연구회의 대표인 백순창 의원은 “현재 우리 경북의 많은 지역 상권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이탈 등으로 빈 점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제 공실을 단순히 비어 있는 공간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수요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공유주차제도의 제도적·운영적 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연구 결과가 선언적인 제안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순창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용현·김일수·김창혁·정세현·허복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경북도 공실상권 활성화 연구회’는 내년 1월까지 이번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출된 결과는 도의회 차원의 정책 대안 제시와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의정 활동에 적극 반영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열악한 주차 환경을 개선하는 ‘경북형 공실상권 활성화’ 정책의 기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회복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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