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에는 초안 작성 돕는 AI ‘글주임’도 출근한다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11-03 13:52
입력 2026-11-03 13:52

인사말씀·보도자료·카드뉴스 등
작성 1시간에서 약 3분으로 단축
행정 문서 작성으로 활용 범위 확대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지난 2일 구청에서 인공지능(AI) 주무관 ‘글주임’ 위촉식을 열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는 지난 2일 구청에서 인공지능(AI) 주무관 ‘글주임’ 위촉식을 열고 전 부서에 관련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글 쓰는 주무관’이라는 의미의 글주임은 인사말씀, 보도자료, 카드뉴스 등 초안 작성에 AI를 활용하는 업무 체계다.

직원이 사업계획서와 방침서 등 자료를 입력하면 AI가 필요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고 구 서식에 맞춰 초안을 한글 파일로 작성한다. 작성된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소셜미디어(SNS) 카드뉴스도 제작할 수 있다. 글주임은 서울시 공공언어 기준을 준수하고 입력 자료에 없는 숫자나 이름을 임의로 생성하지 않는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내용은 별도로 표시해 담당자가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1시간 이상 걸리던 초안 작성 시간은 약 3분으로 줄었다.


앞서 구는 지난달 1일 ‘중랑 AI혁신팀’을 신설하고 ‘중랑AX 100일 실행계획’ 추진을 시작했다. 주요 계획에는 법령·조례 AI 검색 서비스와 AI 업무 도구 등이 담겼다. 류경기 구청장은 “행정 전반에 AI를 정착시켜 구민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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