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부모들과 중학교 배정 해법 찾는다

수정 2026-11-03 11:23
입력 2026-11-03 09:33

과밀 해소 필요성 공감… “배정은 수용능력·통학안전 등 종합적으로 살펴야”
학부모 의견 청취 후 교육지원청과 후속 협의… “현장 목소리 충실히 전달”

박춘선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29일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학교 과밀과 학생 배정, 통학안전 등 학생배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중학교 과밀 학급 해소와 합리적인 학생 배치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과밀 완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학교별 수용 여건과 통학 환경 등 제반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충분한 대안을 마련하고, 그 과정과 근거를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은 지역 내 학생 수와 학교별 실태를 직접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이 구체적으로 어떤 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지 학부모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과 설명을 당부했다.

통학 안전과 학교 적응에 대한 깊은 우려도 제기됐다. 학부모들은 단순한 거리 측정 위주의 기준에서 벗어나, 학교 배정 변경에 따라 달라지는 실제 통학 여건과 안전 문제, 학생들의 정서적 적응 과정까지 폭넓게 고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장에서 “제가 이 자리에서 배정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이 말씀하신 내용을 교육청에 전달하는 창구가 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어 학교별 수용능력과 학생배치 여건에 대한 조사 역시 필요하다면 검토해야 하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근거가 투명하게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전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후속 협의에 나섰다. 11월 2일 서울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행정지원과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고일초 학부모들이 제기한 우려와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학생배치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의원은 학부모들이 제기한 학교별 수용여건과 통학안전, 학생배치 과정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교육지원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살펴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과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부담을 아이들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며 “학교별 수용능력과 통학안전, 학생들의 생활권까지 제대로 따져 어떤 배정방안이 가장 합리적인지 교육청에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춘선 의원은 “교육행정의 기준은 언제나 아이여야 한다. 행정의 편의가 아이들의 통학과 학교생활보다 앞설 수는 없다”면서 “교육청과 협의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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