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규근 경기도의원, 고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추진 현황 점검

수정 2026-11-03 09:29
입력 2026-11-03 09:29
▲송규근 경기도의원(오른쪽)이 2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규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6)은 2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개발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고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실행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2022년 신규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의 진행 경과를 비롯해 최근 마련된 61만 3천여평 규모의 지정 추진안, 산업통상자원부 사전 자문을 포함한 후속 행정절차 및 유관 기관별 역할 분담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송규근 의원은 고양 경기경제자유구역 추진 과정에서 애초의 대규모 개발 청사진이 사업의 현실성과 실현 가능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조정되어 온 배경을 짚었다. 초기 800만평대에 달했던 구상안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 자문을 거치며 거듭된 보완 요구에 따라 면적이 축소됐고, 최근 들어 실질적인 사업 이행이 가능한 61만 3천여평 규모로 윤곽이 잡힌 과정을 확인했다.

이번에 구체화된 지정 추진안에는 미개발지 약 27만평과 함께 킨텍스 인근 유보지 일원, K-컬처밸리, 일산테크노밸리 등이 망라됐다. 이는 기존에 진행 중인 사업 지구와 신규 개발 예정지를 유기적으로 묶어 바이오 및 K-컬처 등 고양시의 핵심 전략산업을 키우고, 나아가 기업 투자유치와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송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고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 61만 3천여평 규모의 지정 추진안에 대한 심의를 공식 요청한 현황을 보고받고, 이어질 행정 일정도 함께 점검했다. 오는 11월 중 제6차 사전 자문이 이뤄질 전망이며, 심의 통과 시 주민공람과 환경·재해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일련의 과정을 거쳐 2027년 말까지 구역 지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송규근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단순한 개발 면적 확장을 넘어 고양시의 산업 지형과 기업 유치 환경을 바꾸는 제도적 토대가 된다는 점을 역설했다. 구역 지정이 성사되면 경기도가 개발계획 수립 및 지정 신청을 이끌고, 지정 이후에는 관련 인허가 절차의 통합 지원을 통해 입주 기업의 행정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동시에 고양시는 바이오와 K-컬처를 축으로 한 전략산업 육성과 투자유치에 역량을 모을 수 있는 만큼, 양 기관의 체계적인 역할 분담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송 의원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고양시만의 개발사업이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경기도, 고양시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도 차원의 검토와 행정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라며, “중앙 부처 협의 과정에서도 고양시의 입장과 지역 여건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송 의원은 “향후 주민공람과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내용과 기대효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기관에서는 지정 추진 과정과 향후 개발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송규근 의원은 “지난 4년간의 추진 과정에서 확인했듯이 사업의 규모 자체보다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제는 구체화된 지정 추진안이 실제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속도감 있는 후속 절차와 기관 간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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