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AI 행정혁신’으로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직원 93% 생성형 AI 활용

안승순 기자
수정 2026-11-03 08:52
입력 2026-11-03 08:52
AI 기반 기업지원사업 평가 체계 툴 시연. 경과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으로 기업지원 서비스와 신규사업 기획에 집중하고 있다.

경과원이 올해 하반기 AI 교육을 수강한 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51%는 매일, 82%는 주 3회 이상 AI를 활용한다고 답했다.


주요 활용 분야는 ▲문서·보고서 작성 ▲자료 조사 및 정보 검색 ▲회의록·자료 요약 ▲발표자료 제작 ▲기획 및 아이디어 도출 순으로 조사됐다.

업무시간 단축 효과도 확인됐다. 응답자의 60%는 AI를 활용한 업무의 수행시간이 기존보다 30% 이상 줄었다고 답했다. 28.8%는 업무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고 응답했다.

시간 절감은 업무의 질을 높였다. 복수응답 조사에서 자료 검증 및 업무 품질관리 강화가 61.6%로 가장 많았고 신규 사업·정책 개발 및 기획 28.8%, 기업상담 등 대외 지원 업무 강화 21.6%가 뒤를 이었다.



경과원은 AI 활용 성과를 행정업무 효율화에서 기업지원 서비스 개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기업지원 부서는 AI를 활용해 상담 대상 기업의 산업동향과 시장환경을 분석하고 해외진출 지원부서는 국가별 시장정보와 수출입 통계, 인증제도 등을 조사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지원 부서에서는 사업계획서 검토와 기업별 지원사업 발굴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AI 행정혁신의 출발점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있다”며 “지속적인 AI 교육으로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반복업무를 줄여 확보한 시간을 기업상담과 정책기획에 집중해 도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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