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완성한 ‘성북’…20개동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1-02 17:33
입력 2026-11-02 17:33

장위3동 자치혁신대상 수상 등

‘제5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동으로 선정된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30일 20개 동 주민자치회가 1년간 추진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제5회 성북구 주민자치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함께 만드는 생활자치, 모두 누리는 행복성북’을 슬로건으로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민·학·관 협력으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유회는 시상 체계를 개편하고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구는 각 동의 연간 사업 실적뿐 아니라 사업 수행 과정까지 종합해 살펴 우수 동을 뽑고 우수사례에 대한 격려와 성과 확산에 중점을 뒀다.


구는 장위3동에 자치혁신대상을 수여했다. 삼선동·돈암2동·정릉2동·종암동 등 4개 동은 지속가능자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5개 동에는 함께성장상, 10개 동에는 행복나눔상을 줬다.

박람회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주민자치위원이 해설사가 된 ‘주민자치 도슨트 프로그램’을 처음 도입해 각 동의 우수 사업과 추진 과정을 관람객에게 소개했다. 주민 2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현장 심사에 참여해 주민의 시각에서 성과를 살폈다. 구는 “단순한 성과 전시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활동 경험을 전달하고 평가에도 참여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관·학 협력의 성과도 선보였다. ‘1주민자치회 1학교’ 사업에 참여하는 국민대 학생들과 ‘K-글로벌 주민자치’ 사업에 참여하는 고려대 댄스스포츠 동아리 ‘불아스(BULAS)’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주민자치 활성화에 이바지한 주민자치위원과 학생 등 유공자 20명에게는 구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북구의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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