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희 경기도의원,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간담회 참석 “학생의 마음건강,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수정 2026-11-02 17:30
입력 2026-11-02 17:30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리1)이 10월 29일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2026년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 현황 간담회’에 참석해 관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 실태를 점검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 전문기관 사이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아동·청소년이 겪는 정서적 고충과 위기 학생 지원 실태를 비롯해 심층 평가 및 상담·치료 연계, 생명 존중 교육 등 센터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을 공유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적기에 지원을 제공하고, 일선 학교에서 감지한 위기 신호가 지역사회 전문기관의 개입으로 즉시 연결되도록 뒷받침하는 협력망의 중요성을 짚었다.
센터 측이 보고한 ‘2026년 아동청소년 심층사정평가 및 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심층사정평가 117명, 치료 연계 45명, 심리상담 바우처 지원 20명 등의 실적이 집계됐다. 이는 학생의 정서적 어려움을 단순히 찾아내는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상담과 치료, 사후 지속 지원으로 이어주는 체계가 요구됨을 시사한다.
이 자리에서 장승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학생 정신건강 지원 및 심리 상담 연계에 관한 조례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이 구상하는 조례안에는 학생의 정신건강 위기 신호 조기 인지 및 상담·전문기관 연계, 상담·치료 과정에서의 학업유지 지원, 개인정보 보호 및 낙인 방지, 학교와 지역 내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다. 아울러 학생의 상태와 전문가 소견을 반영해 알맞은 상담 및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보호조치가 즉각 작동하도록 하는 취지도 포함됐다.
장 의원은 “학생이 마음의 어려움을 드러냈을 때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며 “도움을 받는 과정에서 또래의 시선이나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하거나, 학업에서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학교에만 학생의 마음 건강 문제를 맡겨서는 충분한 지원이 어렵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기관, 의료기관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하고, 지원이 중간에 끊기지 않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의원은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의 회복을 돕고 있는 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확인한 현장의 의견을 조례안 검토에 반영하고, 기존 지원제도와 연계해 학생과 보호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의원은 향후 유관 기관 및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조례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며, 2026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도 관련 정책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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