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신정4동 922번지 일대의 재개발 정비계획안에 대해 오는 4일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 위치도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신정역과 양동초,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지에 인접해 교통·교육·녹지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지만,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지난해 5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1년 3개월 만인 올해 8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9만 5475㎡ 규모인 일대에 최고 25층, 24개 동, 약 2170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구가 용도지역을 기존 제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에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면서 법적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재개발 조감도 서울 양천구 신정4동 922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정비 사업 조감도. 양천구 제공
뿐만 아니라 국회대로 상부공원과 신정역, 양동초를 연결하는 보행·가로 체계를 마련하고, 역과 학교 인근에는 공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양천구에서는 9만가구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가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마쳤다. 올해는 목동 6·9·13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신월·신정생활권 중심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해 개발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정비 사업으로 노후 주거 환경을 개선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정4동 922번지 일대 재개발은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는 것을 넘어 교통과 교육,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