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아픈아이 통합돌봄’…노원구, 국내 최고기관 선정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수정 2026-11-02 15:27
입력 2026-11-02 15:27

행정안전부·한국행정연구원 주관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선정

서준오(오른쪽) 노원구청장이 아픈아이돌봄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아픈아이 통합돌봄’ 서비스가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6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국내 최고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혁신 사례를 최초로 도입하거나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을 발굴·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선정위원회의 서면 평가와 온라인 국민투표, 종합 토의 등을 거쳐 최초 3건, 최고 7건 등 총 10개 사례가 선정됐다. 구는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최고 기관 2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으며, 포상금 400만원도 받는다.


2019년 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마련한 ‘노원 아픈아이돌봄센터’는 갑자기 아이가 아프거나 보호자가 직접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병원 동행부터 병상 돌봄까지 지원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공모에서는 맞벌이·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이 선제적으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비스 대상은 48개월 이상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다.

또 ‘병원동행 서비스’는 전담 환아돌봄사가 아동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병원 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한다. 일반 진료와 정기 검진은 물론 발달 치료와 심리 상담 등도 지원한다. 이어 ‘병상돌봄 서비스’는 센터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아동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간병과 복약 지도, 돌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9년 개소 이후 올해 9월 30일까지 누적 회원은 4647명, 누적 이용 건수는 8692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병원 동행은 6526건, 병상 돌봄은 2166건이며, 최근 3년간 평균 이용자 만족도는 94.6%를 기록했다. 이러한 아픈아이 통합 돌봄 모델은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준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키우고 아이들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빈틈없는 돌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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