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화 서울시의원,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지원 점검… 재해구호 지원기간 14일로 연장
수정 2026-11-02 10:05
입력 2026-11-02 10:05
구호소 방문해 이재민 현황과 필요 물품·숙박시설 등 지원 상황 점검
서울시와 협의해 재해구호 지원기간 기존 7일에서 14일로 연장
“이재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이어져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인화 의원(강남3, 국민의힘)은 구룡마을 화재 발생 이후 현장을 찾아 이재민 지원 상황을 살피고, 서울시와 협의해 재해구호 지원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연장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 10월 27일 강남구 구룡마을 2지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 소실 등의 재산피해가 나면서 이재민들의 일상적인 생활 기반이 크게 흔들렸다.
화재 발생 이후 이재민들은 개포중학교와 구룡중학교 체육관 등지에 마련된 구호소에서 지내왔으나, 지난 1월 1일 구호소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 이에 따라 32가구 57명은 민간 숙박시설로, 28가구 40명은 구룡마을 내 거주지나 친인척 및 지인의 집 등으로 이동했다.
이 의원은 화재가 발생한 날 새벽까지 현장을 지키며 대응 상황을 꼼꼼히 살폈고, 이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에도 구호소를 거듭 찾아 이재민 현황과 필요 물품, 임시숙박시설 지원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구호소 운영 종료에 따라 이재민들이 거처를 옮기는 과정이나 이후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지원과 세심한 대응을 당부했다.
아울러 서울시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와 정진우 복지실장 등 관계자들과 협의해 재해구호 지원기간을 기존 7일에서 14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재해구호 지원금은 서울시가 강남구에 교부하고, 강남구가 실제 지원을 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인화 의원은 “구호소를 떠난 이재민들이 새로운 거처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SH공사에도 이재민들이 확보된 임시이주주택에 조속히 입주해 구룡마을 개발 이후 새로운 주거지에 입주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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