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 경기도의원 “줬다가 줄어드는 근로자 복지혜택..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 살려야”
수정 2026-10-30 16:49
입력 2026-10-30 16:49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유수연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이 30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및 경기도 노동국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의 안정적인 운영과 2027년도 예산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자리는 경기도 출연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근로자 복지혜택 축소 우려와 일선 기금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찾고자 마련됐다.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은 경기도와 시군,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출연하고 여기에 정부 지원금을 보태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의 복지를 뒷받침하는 사업이다. 노동절과 설·추석 명절에 각각 40만 원씩 근로자 1인당 한 해 총 120만 원의 복지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기업 규모에 따른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공유된 회의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경기도 출연금이 빠질 경우 매칭되는 정부 지원금까지 함께 줄어들어,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 1,945명에게 돌아가는 연간 복지비가 기존 1인당 120만 원에서 80만원으로 깎일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북부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기업들이 직원 복지를 위해 출연에 참여했고, 시군 역시 협의를 거쳐 예산을 확보해 왔다”며 “의정부 지역 근로자들이 다른 지역의 지원 소식을 접한 뒤 자신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등 현장의 요구가 사업 추진으로 이어졌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상공회의소 측은 “명절 등에 별도의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화폐 사용이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짚었으며 “근속률 개선 등 사업 효과도 언급하며, 지원 축소가 근로자의 실망과 중소기업의 인력 확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다.
함께 자리한 경기도 노동국 관계자 또한 “도·시군과 기업, 정부의 공동 출연으로 운영되는 사업 구조를 설명하고, 기존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출연금과 운영비 확보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 유수연 의원은 해당 기금이 일선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 정책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미 시작한 지원이 줄어들지 않도록 사업의 연속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의원은 정담회 도중 도청 관계 부서와 직접 전화 통화를 연결해 업무보고 이후의 예산 반영 및 조정 경과를 점검하고, 근로자 복지혜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를 통해 집행부 측의 사업 유지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예산 확보를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유 의원은 “근로자 만족도와 근속률 등 사업 효과를 뒷받침할 자료를 요청하고, 이를 토대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사업 지속의 필요성을 제기하겠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유수연 의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지원이 생활 안정과 장기근속을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서 및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 경기공동근로복지기금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