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제14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수정 2026-10-30 15:15
입력 2026-10-30 15:15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들,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며 민주주의 현장 체험

30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14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한 경북도의회(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30일 본회의장에서 포항 오천고등학교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144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여한 포항 오천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던 지방의회의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의원이 되어 의견을 발표하고 정책을 논의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날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대항전 스포츠리그의 문제점 ▲학생 참여형 학교 정책 이행 점검 및 피드백 정책 제안 ▲생성형 AI에 대한 지나친 의존과 통제의 문제점 ▲교내 화장실 환경 개선안 ▲학생 교내 휴게 확대 방안 등 학교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학생 정책제안 및 토론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학교 생활 안전 및 부상 예방에 관한 조례안 2건에 대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했으며,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등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학생들과 행사를 함께 한 박정호 의원(포항8)은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여러분이 오늘 직접 발표한 개선 의견들이 지역사회를 바꾸는 힘찬 첫걸음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체험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합리적 대안을 찾아가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깨닫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온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대표적인 의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8개 학교에서 총 451명의 학생이 함께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활발한 토론과 정책 제안을 거쳐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할 방침이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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