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구로구 청년정책 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청년 생애주기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 구축

조현석 기자
수정 2026-10-30 11:26
입력 2026-10-30 11:26
지난 29일 구로구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구로구 청년정책 연구회’ 착수보고회에서 침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승현 의원, 김현지 간사, 박수철 대표의원, 양명희 의원. 사진: 구로구의회 제공.


서울 구로구의회의 제10대 첫 의원 연구단체인 ‘구로구 청년정책 연구회’(대표 박수철 의원)가 본격적인 정책 연구 활동에 착수했다. 기존 일자리 중심에 치우쳤던 청년 지원 사업의 한계를 넘어 청년들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지역 맞춤형 복지·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로구의회는 지난 2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구로구 청년정책 연구회’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구로구 청년 실태 진단 및 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활동을 공식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일자리와 창업 등 단순 경제적 자립 지원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 청년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들의 생애주기별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정책 수혜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인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적이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대표를 맡은 박수철 의원과 김현지 간사, 양명희·신승현 의원이 참석했다. 또 전문적인 연구 지원을 위한 정책지원관과 구청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정책학회 연구진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구로구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한국정책학회 김충열 연구원의 과업 수행 방향, 핵심 연구 방법, 상세 추진 일정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 간의 활발한 질의응답과 함께 구로구 지역 특성을 고려한 청년 지원책에 대해 다각도의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는 오는 12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집중 추진된다. 주요 연구 과제는 생애주기 관점에서의 구로구 청년 실태 및 정책 여건 분석, 기존 구로구 청년정책 조사 및 생애주기 연계성 진단, 청년정책 통합관리 및 전달체계 개선방안 도출, ‘구로형 청년 생애주기정책’ 모델 설계 및 실행력 담보방안 제시 등 4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수철 대표의원은 “그동안의 청년정책은 주로 취업과 창업 등 경제적 자립 지원에 편중되어 있어 구로구에서 삶의 터전을 잡고 생애 전반을 영위하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제10대 구로구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구성된 의원연구단체인 만큼 높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연구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이론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구로구 청년들이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체감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구로형 생애주기 청년정책 표준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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