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 쓰레기 수거차 올랐다…‘깨끗한 신안’ 솔선수범
임형주 기자
수정 2026-10-30 08:41
입력 2026-10-30 08:41
오전 7시부터 압해읍 수거·선별 현장 참여…미화원 노고 격려·실태 점검
14개 읍·면장 현장 체험 확대·클린하우스 구축…청소 행정 체계 전면 개선
전남광주 신안군이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에 나서는 등 ‘깨끗한 신안 만들기’에 나섰다.
신안군은 김태성 군수가 29일 압해읍장과 함께 환경미화원 일일 도우미로 나서 생활 쓰레기 수거 및 처리 전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청소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쓰레기 수거·처리 실태를 정밀 점검해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 군수와 압해읍장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수거차량에 탑승해 압해읍 소재지 일원의 주요 배출 장소를 순회하며 쓰레기 수거와 상차 작업, 배출 장소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펼쳤다. 이어 폐기물처리시설 내 선별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 분리선별 작업을 함께하며 무분별한 혼합 배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과 올바른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신안군은 군수의 이번 현장 행정을 시작으로 관내 14개 읍·면장들 역시 정기적으로 생활폐기물 수거 현장에 직접 참여하도록 해 현장 밀착형 청소 행정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읍·면장들이 현장에서 발굴한 불편 사항은 향후 수거 체계 개편과 미화원 근무 여건 개선에 즉각 반영된다.
이와 함께 14개 읍·면별로 지역 특성에 맞춘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담당 공무원 지정제 등을 추진한다. 특히 기존의 문전 수거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공동 배출 장소인 ‘클린하우스’를 활용한 거점 수거 방식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수거 효율성을 높이고 무단투기를 근절할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른 아침부터 묵묵히 고생하는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깊이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생생한 목소리를 청소 행정에 적극 반영해 환경미화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14개 읍·면과 힘을 모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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