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지역산업 기반 ‘이차전지 전문 인재’ 키운다 [다시 뛰는 부울경]
조원일 기자
수정 2026-10-30 02:03
입력 2026-10-30 01:02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가 울산의 탄탄한 제조업 강점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이차전지 전문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이차전지가 국가 전략산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대학과 지역 산업계가 긴밀히 연계해 융합형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는 목표다.
울산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이차전지)’에 선정된 이후 ‘지역 정주형 이차전지 융합 엔지니어 양성’을 비전으로 삼고 산업 수요 맞춤형 특성화 교육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울산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사업단(단장 오은석)은 이차전지 융합 전공을 중심으로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융합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기초 이론은 물론 배터리 소재, 제조공정, 성능평가, 배터리 관리,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등 산업 전주기를 이해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교내에 전 공정 실습이 가능한 ‘배터리러닝스튜디오’를 구축해 학생들이 직접 배터리를 제작하고 분석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동차와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지역 제조업 인프라를 활용해 산학협력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기업 전문가의 실무 교육과 기업 방문으로 파악한 현장 수요를 직무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산업전시회 참관과 현장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인 ‘스토브(STOB)리그’ 등을 통해 교실 밖 현장 교육과 실전 감각도 넓혀가고 있다.
오은석 울산대 이차전지특성화대학사업단장은 “울산은 자동차와 화학, 비철금속 등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갖춘 지역”이라며 “이런 강점을 활용해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조원일 기자
2026-10-30 C7면
관련기사
-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세계 1위 수소도시’로 도약한다 [다시 뛰는 부울경]
-
부산대, 산학협력으로 동남권 미래산업 판 바꾼다 [다시 뛰는 부울경]
-
위성 개발부터 양산까지… 우주항공 생태계 완성 [다시 뛰는 부울경]
-
“수소 심장에 AI 두뇌 장착… 융합형 미래 산업도시 완성할 것” [다시 뛰는 부울경]
-
도시·기업·대학 ‘원팀’… 부울경 지산학 동맹 [다시 뛰는 부울경]
-
국립창원대, 국책사업 잇단 선정… SMR·AI 전문가 양성 [다시 뛰는 부울경]
-
북극항로 시대, ‘진해신항’ 앞세워 물류 거점 도약 [다시 뛰는 부울경]
-
울산 북구, 외곽순환로·롯데리조트 신설… ‘머무는 관광단지’로 무한변신 [다시 뛰는 부울경]
-
‘해수부 청사·크루즈 특구’ 날개 단 부산 동구… 해양관광 중심지로 뜬다 [다시 뛰는 부울경]
-
낙동강에 문화·관광 입힌다…서부산을 부산 새 중심으로 [다시 뛰는 부울경]
-
울산 남구, 다이내믹 레저·그라스정원… 장생포 도심 힐링 ‘오감만족’ [다시 뛰는 부울경]
-
리조트·전시관·역사길 ‘총집결’…남해안 해양레저관광 ‘새 물결’ [다시 뛰는 부울경]
-
‘부캉이’가 증명한 부산 바다 힘… 사계절 글로벌 명소로 키운다 [다시 뛰는 부울경]
-
첨단산업 키우고 미래 인재 기른다… 경남도·교육청 ‘동반 질주’ [다시 뛰는 부울경]
-
울산 동구, SNS 핫플부터 야경 즐긴다‘사계절 해양관광도시’ 도약 [다시 뛰는 부울경]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