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기업·대학 ‘원팀’… 부울경 지산학 동맹 [다시 뛰는 부울경]
신정훈 기자
수정 2026-10-30 02:03
입력 2026-10-30 01:02
부산시
부산시 제공
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경제·산업동맹 선언에 이어 또 하나의 초광역권 협력체계인 ‘동남권 성장엔진 지산학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함께 나서고 있다.
2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출범식에 3개 시도 지방정부와 HMM·삼성중공업·한국항공우주 등 동남권을 대표하는 28개 앵커기업, 부산대 등 지역 거점대학이 대거 참여했다.
동남권 성장엔진과 연계한 지산학 협력체계 결성의 취지는 수도권 1극에 대응해 조선·해양, 항공우주·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에너지 등 동남권 4대 성장엔진을 이끌 핵심 인재를 함께 양성하자는 것이다.
부·울·경은 이 협력체계를 지방정부·대학·기업이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의 공동 주체로 참여하는 광역 생태계로 확장하는 한편 대한민국 남부권의 미래 성장축을 이끌 인재 양성 혁신 플랫폼으로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8월엔 부산시와 경남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가 참여한 가운데 구체적인 인재 양성 프로세스를 담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 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첫 실천 성과도 일궈냈다.
동남권은 조선·자동차 등 제조 역량과 해운·항만 등 물류, 차세대 에너지 기술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집적지이자 다수 대학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 산업 경제권이다.
인재 양성을 위한 광역 협력은 동남권 전체를 하나의 산업·교육 생태계로 묶는 작업이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발맞춰 동남권 대학의 교육·연구역량과 기업의 기술, 산업 수요를 초광역 단위로 연결해 인재 양성부터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의미한다. 부·울·경 지역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도 협력의 목표 중 하나이다.
부산 신정훈 기자
2026-10-30 C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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