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영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현장 중심으로 추진해야”
수정 2026-10-29 17:28
입력 2026-10-29 17:28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종영 부위원장(국민의힘, 연천)이 10월 29일(목)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연천군 관계부서 및 어촌계 주민들과 함께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 타당성 및 후보지 발굴 연구용역」 결과 설명회를 열고, 경기북부 내수면 수산업 발전을 견인할 연구시설 확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자리는 앞서 10월 23일(금)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보고받은 연구용역 결과를 지역 관계자들에게 공유하고,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임성률 갯벌연구팀장과 조기택 연구사를 비롯해 연천군 정광식 축산과장 등 관계 공무원, 유재학 연천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윤종영 부위원장은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 추진 배경과 그간의 경과를 안내하며, 경기북부 내수면 수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연구 및 기술지원 인프라가 미흡하다는 점을 짚었다.
윤 부위원장은 “경기북부는 경기도 전체 어가의 약 42%, 어가인구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지역 내에는 수산업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어업인들을 지원할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조기택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연구사가 연구용역의 핵심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용역 결과에는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스마트양식 기술 개발 수요를 반영해 경기북부 내 수산연구 거점을 확보하는 방안이 담겼다. 특히 기존 연구시설의 기능을 단계별로 넓혀가면서 장기적으로 경기북부에 새로운 연구거점을 세우는 중장기 로드맵이 다뤄졌다.
이어진 의견수렴 시간에는 경기북부 어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장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정광식 연천군 축산과장은 “경기북부 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연구시설이 실제 북부지역에 설치돼야 의미가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독립적인 연구소 설립이 당장 어렵다면 북부지역에 출장소라도 우선 설치해 어업인들이 직접적인 기술지원과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재학 연천어촌계장 또한 경기북부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을 전달하며 “지역 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연구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임성률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갯벌연구팀장은 지역 어업인과 연천군 측이 전달한 현장 의견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이날 수렴한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윤 부위원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북부 수산업의 연구기반 확충 필요성이 확인된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특히 연구시설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기능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지역 어업인들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이 장기적인 과제라는 이유로 현장 지원을 미뤄서는 안 된다”며 “신규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하는 동시에 북부지역 출장소 설치 등 단기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윤 부위원장은 “오늘 연천군과 어업인들이 제시한 의견이 연구용역 결과와 향후 사업 추진과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경기북부 내수면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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