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경기도의원, 의왕시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 열고 규제·판로·자금 애로 청취

수정 2026-10-29 17:27
입력 2026-10-29 17:27
▲박근철 경기도의원(왼쪽 다섯 번째)이 29일 의왕시 소재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및 유관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박근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1)이 29일(목) 오후 의왕시 소재 기업 회의실에서 ‘의왕시 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제조·신기술 중소기업들의 경영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도·시 차원의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왕 지역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고도 법적 규제와 판로 확보의 어려움, 자금 및 인력난 등에 직면한 유망 중소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자 추진됐다. 자리에는 박근철 도의원을 비롯해 의왕시청 민영희 기업일자리과장, 강구암 기업지원팀장, 최현욱 기업유치노동팀장, 경과원 김길아 균형발전본부장, 고홍길 서부거점센터장, 경기신용보증재단 양광석 군포지점장 및 관내 4개 기업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인들은 신기술 상용화 과정에서 부딪히는 규제 장벽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세부적으로는 보행자 안전 스크린도어 게이트 신기술의 기존 도로교통 규제 해소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 연계 및 관내 시범사업 추진, 조립식 입체 구조물과 기능성 흡음 패널 등 특허 기술에 대한 공공·학교 시설 개선 사업 제안 입찰 활성화 및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율 상향 등이 제시됐다. 아울러 대형 유통업체 납품 중단 여파에 따른 긴급 정책자금 지원과 관내 기업 대상 생성형 AI 직무 교육 개설, 중국산 저가 장비 공세에 대응한 국산 MPU 내장 AI 관제 시스템의 관내 재개발 기부채납 및 공공 관제 사업 우선 도입 등도 요청했다.

▲박근철 경기도의원(왼쪽 두 번째)이 29일 열린 ‘의왕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 관계자의 기술 및 애로사항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양광석 군포지점장은 신보·기보·경기신보 간 역할에 따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제도를 설명하며 금융 연계를 약속했다. 경과원 김길아 본부장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현장 컨설팅과 규제 샌드박스 지원 사업 연계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며, 의왕시청 민영희 과장도 관내 기업 제품의 공공 판로 넓히기와 건의 사항의 시정 반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근철 의원은 “기업들이 자율적인 혁신을 이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변하는 AI와 첨단 산업 환경 속에서는 행정이 뒤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지 않으면 기업의 생존과 성장에 명확한 한계가 올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의왕시는 전체 면적의 84%가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여 있어 가용 부지가 턱없이 부족하고, 재정 규모 역시 도내 최하위권에 머무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개별적 노력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시청과 도의회, 공공기관이 공조하여 중앙부처 규제 건의부터 도비 예산 매칭 등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오늘 제기된 스크린도어 게이트 시범사업 도입, 관내 공공사업과의 기술 제휴, 교육청 학교 안전망 연계, AI 역량 강화 교육 등은 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차원에서 챙길 것”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의왕시에서 기업하기 좋게 만들고, 정례적인 현장 소통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 일정을 마친 박근철 의원과 참석자들은 ㈜베스트디지탈의 지하 제조 현장과 AI 관제 카메라 생산 라인을 찾아 제품 성능 및 품질 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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