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상 경기도의원 “광명시흥 일반산단 이전 기업 생존권 위협… LH 소극적 태도 개선해야”
수정 2026-10-29 15:21
입력 2026-10-29 15:21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이 28일 광명시 학온동주민센터 3층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기업들의 일반산업단지 이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라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해야 하는 기업들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두 번째 논의 자리다. 현재 일반산업단지 입주 가능 기업의 조건과 구체적인 분양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이전 대상 기업들이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종상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광명시·시흥시 관계 공무원과 사업 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실무진, 광명 및 시흥시 관내 7개 기업대책위원회 대표들이 참석해 대안을 모색했다.
유종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사업 지연과 관련한 LH의 대응 태도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공공주택지구는 물론이고 기업들이 당장 입주해야 할 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이 장기간 미뤄지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과거 국민적 공분을 샀던 ‘LH 사태’에 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결자해지해야 할 LH는 여전히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고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담회에 참석한 7개 기업대책위 대표들은 기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5대 요구사항을 관계 기관에 전달했다. 주요 요구 사항은 ▲공공주택특별법, 관리계획, 경기도 고시 목적에 부합하는 신속한 산업단지 분양 ▲지역 내 이전 대상 기업에 대한 ‘조성원가’ 분양 ▲기업의 조업 단절 방지를 위한 ‘선(先)이주 후(後)철거’ 원칙 준수 ▲첨단산업단지 부지 일부의 일반산업단지 전환 ▲분양 대상자 자격 기준에 대한 현실적인 피드백 등이다.
유 의원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및 LH·GH 관계자들에게 “책임 떠넘기기를 멈추고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지역 기업들이 겪고 있는 절박한 어려움을 지방의회의 목소리로만 남겨두지 않겠다”라며 “추미애 도지사는 물론이고, 국회와 중앙정부 핵심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참담한 실태를 전달하고 국가 차원의 조속한 문제 해결에 나서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라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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