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철 순천시의원, ‘대안 제시형 의정 활동’ 호평···“빈집은 짐이 아닌 기회”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수정 2026-10-29 13:44
입력 2026-10-29 13:44

도심 주차난·신도심 공동화 해법 제시
‘만원주택·만원점포’ 해법까지…집행부 공감 이끌어

신화철 순천시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도심 주차난과 신도심 공동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순천시의회 신화철(더불어민주당·왕조2동) 의원이 시민 삶과 가장 맞닿은 도심 주차난과 신도심 공동화 문제를 예리하게 짚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까지 제시하며 ‘일하는 의회’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앞세운 시정질문으로 집행부의 적극적인 공감을 끌어내는 등 3선 의원으로서 뛰어난 의정 활동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신 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지역 아파트 주차 실태와 인구·학령인구 변화, 임대아파트 공실 현황 등을 바탕으로 순천시의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집행부의 계획이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보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질의로 깊이를 더했다.


신 의원은 도심 주차 문제를 상권과 주거지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막대한 토지매입비를 들이는 대신 기존 공영주차장 부지와 학교·종교시설 등 지역 자원을 공유하는 ‘주차장 공유제·등록제’를 제안했다. 새 부지를 확보하는 방식뿐 아니라 기존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차 문제를 풀자는 실용적 접근으로,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화철 순천시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도심 주차난과 신도심 공동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 균형발전 분야에서도 신 의원의 문제의식은 돋보였다. 젊은 세대가 떠난 신도심에 빈 교실과 빈집만 남는 악순환의 원인을 짚은 후 새로 짓는 것만이 해법이 아니라며 기존 공간의 활용을 강조했다. 비어 있는 임대아파트를 활용한 청년·신혼부부 대상 ‘만원주택’과 원도심 빈 점포를 살리는 ‘만원점포’를 제안했다. 여기에 학교 특성화 사업까지 연계해 주거와 교육을 함께 살리는 방안을 내놓으며 도시 공동화 문제를 폭넓게 다뤘다.



이 같은 질의에 손훈모 시장도 공감을 표했다. 손 시장은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민간 주차장 개방 지원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또한 청년·신혼부부의 수요와 선호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한 주택정책으로 발전시키고, 기존 신도심 노후 임대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저렴하고 깨끗한 주거공간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문제의식이 실제 순천시 정책 반영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성과를 거둔 셈이다.

신 의원은 “주차도, 주거도 결국 사람이 머물 자리를 만드는 일이다”며 “비어 있는 집은 짐이 아니라 기회인 만큼, 오늘 약속이 젊은 세대가 돌아오는 순천의 첫걸음이 되도록 사명감을 갖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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