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남 잇는 서해안철도 완성해야”… 호남권 지자체 뭉쳤다

설정욱 기자
수정 2026-10-29 00:07
입력 2026-10-29 00:07
국회에서 5대 과제 발표회
5차 철도망 계획 반영 촉구
전북도 제공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35)’ 확정·고시를 앞두고 호남권 지방자치단체가 뭉쳤다.
전북도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은 28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서해안철도 공동메시지 및 5대 과제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해안철도는 군산에서 부안·고창·영광·함평을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0.0㎞ 노선이다. 총사업비는 4조 791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발표회에는 이원택 전북지사와 황기연 전남광주 행정문화부시장을 비롯해 군산시·부안군·고창군·영광군·함평군 등 5곳 단체장,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발표회는 철도망이 단절된 서해안권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산업·관광·경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선과 남해선이 완전 개통됐지만 전북-전남을 잇는 서해안은 그간 철도교통 서비스에 소외돼 왔기 때문이다.
서해안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를 U자형으로 잇는 국가철도망도 완성된다. 인구감소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서해안철도가 국가 차원의 개발이 진행되는 새만금과 전남광주권 산업거점을 연결하면 물류 경쟁력과 기업 활동, 관광 수요 역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권 지자체는 이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조사 공동 대응 ▲노선·역세권 등 사업계획 공동 마련 ▲철도 연계 지역발전 전략 추진 ▲착공까지 이어지는 공동실행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공개하고 착공시까지 공동 대응을 선언했다.
이 지사는 “교통망을 따라 사람과 경제가 움직이는 만큼 서해안철도가 제5차 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유관 지자체와 함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설정욱 기자
2026-10-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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