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룡마을 화재에 긴급 대응 지시…“주민 안전 최우선”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27 18:31
입력 2026-10-27 18:31
이지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히 진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가건물이 밀집해 불이 빠르게 번질 수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소방 대응 단계를 선제적으로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력을 신속히 집결시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오 시장은 시청 지하 3층 상황실에서 구룡마을 화재 상황 점검회의를 즉각 주재하고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또 행정2부시장이 즉시 현장에 나가 화재 진압과 주민 대피 상황을 점검하고, 소방·경찰·강남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화재 현장이 산림과 인접한 점을 고려해 강남구 공원녹지과가 즉시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하라고도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9분쯤 구룡마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오후 4시 10분 기준 인력 191명과 장비 5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주민 39명이 스스로 대피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임시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재민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대피소와 임시숙소를 안내하고, 주민별 희망에 따라 임시숙소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찰은 화재 현장과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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