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향남 교육환경 개선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시급”

수정 2026-10-27 15:21
입력 2026-10-27 15:21
▲이홍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이 26일 화성시 향남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향남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홍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지난 26일 화성시 향남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향남 교육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과밀학급 해소와 급식환경 개선,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등 지역 주요 교육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 이계철 화성시의회 의장, 김영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승준 행정국장 등 관계기관 인사와 강미경 향남학부모연합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해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향남지역 일부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35명에 육박하는 등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돼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교급식 여건 역시 핵심 현안으로 다뤄졌다. 지역 내 상당수 중·고등학교가 교육부 급식 운영 기준인 2회전 이내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최대 2.8회전에 달해 학생들이 충분한 식사시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적은 학교로 학생을 분산 배치할 수 있도록 통학여건을 개선하고, 학생 통학용 순환버스 도입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현재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인 초등학교 1개교 신설과 더불어 중·고등학교 추가 신설 필요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이홍근 위원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26일 열린 향남권역 학부모 간담회에서 송옥주 국회의원(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다문화학생 교육지원 대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현재 화성시 만세구의 다문화학생 비율은 9.7%에 달하며, 특히 향남지역 2개 학교에 다문화학생이 밀집해 있는 실정이다. 중도입국 학생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은 물론 교사들의 수업 운영에도 고충이 따르고 있어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요구됐다.

이에 이홍근 위원장은 다문화학생 증가 추세와 특정 학교 집중 현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내 기존 다문화교육 담당팀을 전담과로 확대·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기 교육장은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특별학급 설치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중장기적 해법으로 다문화국제학교 설립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화성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안도서관 리모델링 추진 현황도 공유했다. 간담회에 함께한 송옥주 국회의원 또한 향남지역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조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홍근 위원장은 “교육환경 개선은 학생들의 기본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오늘 학부모들께서 제기한 현장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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