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는 AI가, 현장은 직원이”…직원 아이디어로 완성하는 성북구정

송현주 기자
송현주 기자
수정 2026-10-27 14:28
입력 2026-10-27 14:28

지난 26일, 구청 성북아트홀서 진행
건축과 김준혁 주무관 제안 ‘최우수’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로 ‘2026년 제3회 성북정책오디션’ 최우수상을 수상한 건축과 김준혁 주무관(앞줄 가운데)과 이승로 성북구청장(뒷줄 네 번째) 그리고 건축과 직원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가 지난 26일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6년 제3회 성북정책오디션’을 마치고 ‘인공지능(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 등 우수 정책 제안 5건을 뽑았다고 27일 밝혔다.

성북정책오디션은 업무 현장에서 찾은 개선 과제를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주민이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자는 취지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6급 이하 전 직원과 산하 공단·재단 직원으로 확대했다. 공모에는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규 사업과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구에 적용하는 방안 등 총 28건이 접수됐다.


본선에는 자원순환·주민 소통·안전 관리·기후 대응·청년 참여 분야의 정책 제안이 소개됐다. 내부 위원 2명과 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필요성·타당성·실행 가능성·창의성을 평가하고 직원 6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이 전자 투표에 참여했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건축과 김준혁 주무관이 제안한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가 차지했다. AI를 활용해 서류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이 현장 확인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한 사업이다. 김 주무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서류 작업을 AI로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을 더 많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직원들의 현장 경험이 주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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