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 경기도의원 “학교 불용 PC, 효율적인 관리·활용 방안 모색해야”

수정 2026-10-27 14:11
입력 2026-10-27 14:11
▲박은경 경기도의원이 26일 경기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화담당관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학교 불용 PC의 효율적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은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26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화담당관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일선 학교에서 발생하는 불용 PC의 관리·처리 현황을 점검하며 자원 재활용 및 활용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은경 의원은 학교에서 사용하던 PC에 노후화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진행되는 불용 처리 과정 전반을 짚어보고, 수리나 성능 개선을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기기까지 일괄 매각 처리되고 있는지 여부를 살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가 PC의 사용 가능 여부를 자체 판단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이 불용 PC의 매각 절차를 지원해 그 매각대금을 해당 학교 수입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학교 현장에서도 단순히 내용연수가 경과했다는 이유만으로 기기를 교체하기보다, 사용 가능한 PC는 재배치해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현행 관리체계를 존중하면서도 교육지원청의 일괄 매각 과정에서 기기의 재사용 가능성을 한 차례 더 점검하는 절차를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사용이 어렵다고 판단한 PC라 하더라도 수요처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는 만큼, 현재의 일괄 매각 방식을 점검해 자원순환 관점에서 대체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또한 과거 도교육청이 노후 PC를 정비해 해외 교육협력 사업에 지원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향후 해외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 학교와 교육취약계층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교원용 PC 교체 등 학교 정보화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여건을 감안할 때, 기존 기기를 수리·재정비해 재활용한다면 신규 구매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일반 PC 외에도 학교에 보급된 각종 스마트기기의 사용·교체 주기가 도래할 때를 대비해 재사용과 자원순환을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은경 의원은 일선 학교의 행정적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공공자산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불용 PC의 관리·매각을 담당하는 관계부서와 함께 기기 재사용 가능성 및 제도적 개선 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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