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 나누는 은평 ‘향림 가을 이야기’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26-10-27 00:21
입력 2026-10-26 20:09

오늘 주민 참여 전통 농업문화 행사
벼 베기·탈곡·떡메치기 등 체험도

서울 은평구는 27일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직접 벼를 수확하고 전통 농업문화를 체험하는 ‘논두렁에서 펼쳐지는 향림 가을 이야기’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수확철을 맞아 마련된 행사에서는 벼 베기와 탈곡을 비롯해 인절미 떡메치기, 계절꽃을 심는 반려식물 체험, 가을 열매 놀이 등이 진행된다. 풍물공연과 길놀이도 열린다. 주민들은 직접 벼를 베고 낟알을 털어내며 쌀이 생산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쌀강정과 곡차를 곁들여 쌀과 농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차담회 ‘정원농담’도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우리 음식으로 차린 밥상을 함께 나누며 가을 수확을 기념한다.

행사에는 구민과 어린이 정원학교 참여자, 도시농업활동가 등 230명이 참여한다. 구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미경 구청장은 “직접 벼를 수확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고 도시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2026-10-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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