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 부위원장 “중등교사 전문성 강화, 지역·교과별 맞춤형 연수 확대해야”
수정 2026-10-26 16:52
입력 2026-10-26 16:52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영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1)이 외곽지역 저경력 교사들의 연수 접근성을 높이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5개 교육지원청 중심의 지역·교과별 맞춤형 교원 연수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김영희 부위원장은 26일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도내 중등교사의 교과 전문성 제고와 지역 간 연수 기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김 부위원장은 교육 환경과 교과별 전문지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일선 교원들이 최신 지식과 교수법을 꾸준히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교육 여건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포천이나 연천 등 도내 외곽지역에 재직 중인 신규·저경력 교사들의 경우 장거리 이동 부담과 지리적 여건 탓에 대면 연수 참여에 제약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을 거점으로 한 지역별·교과별 연수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부위원장은 과학·영어·예체능 등 담당 교과 교사들이 인근 학교 동료 교원들과 연계해 자율적인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현장 수업 경험과 전문지식을 상시 공유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의 인적 인프라를 접목한 심화연수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특히 과학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른 영역에서는 해당 분야 전문가와 현장 교원 간의 학술·실무 교류를 넓혀, 최신 연구 성과가 일선 학교 교실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의 과학실험 및 실습 여건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점을 짚으며, 교원에 대한 연구·연수 지원 확대와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물리적 교육환경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교과별 수업 및 평가 관련 연수를 점진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일선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교과별 맞춤형 연수와 교원 간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다.
끝으로 김영희 부위원장은 “교사의 전문성이 곧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로 이어지는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교원이 충분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연수 프로그램 개설과 관련 예산 확보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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