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핼러윈 ‘성수동 인파’ 집중 안전관리

유규상 기자
수정 2026-10-26 16:02
입력 2026-10-26 16:02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핼러윈 기간 인파 밀집에 대비해 다음달 1일까지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인파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핼러윈은 10월 31일 토요일이다. 이에 구는 지난 23일부터 사전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핼러윈 전날인 30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사흘간 현장 상황실을 운영하며 집중 관리에 나선다. 앞서 구는 지난 19일 부구청장 주재로 지역안전협의회를 열었다. 경찰, 소방,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성동형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등급 평가제’를 활용한다. 팝업스토어 행사나 유명인 방문 등으로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구역의 위험도를 사전에 평가해 ‘일상·관심·중점’ 3단계로 구분하고 평가 등급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현장 안전관리는 성수동 4개 권역과 왕십리역을 포함한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권역별 담당자와 현장 요원이 주요 거리와 지하철역 출입구 등을 순찰하며 인파 밀집 상황을 살피고 방문객이 몰리는 연무장길에는 전문 경비 인력을 배치해 보행 흐름을 관리한다.
성동구 제공
성수동 구두테마공원에는 구청과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현장 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장 순찰과 폐쇄회로(CC)TV 관제에서 파악한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보행 동선 분리와 인파 분산 안내 등 ‘선 조치 후 보고’ 원칙에 따라 시행한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강화한다. 기존 주말에만 운영되는 ‘성동형 보행 안전거리’를 핼러윈 전날인 30일에도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추가 운영해 연무장길 일대 차량 통행을 관리하고 보행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이와 함께 성수역의 지하철 이용객 증가와 혼잡 상황에 대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핼러윈 당일에는 현장에 구급차를 배치한다.
구는 중점관리 기간에 앞서 27일에는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와 상황 전파 요령 등을 교육하고 29일에는 경찰, 소방 등과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보행로의 장애물과 안전시설을 미리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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