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담 TF 가동, 12월까지 ‘소방관 안전과 처우개선 종합대책’ 마련하겠다”

안승순 기자
수정 2026-10-26 14:17
입력 2026-10-26 14:17
26일 오전 경기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10월 월간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의 처우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 TF를 가동해 12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26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주요 간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월간회의에서 부상 소방공무원들의 회복을 기원한 뒤 “이번 사고를 계기로 소방 현장의 안전 시스템과 근무환경, 처우 전반을 다시 살피고 근본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소방공무원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재정부담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집중돼 있다. 소방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방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경기도는 부천 화재를 계기로 위험시설의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의 현장 안전과 처우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 TF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또 최근 구성을 지시한 소나무재선충병 전담 TF 활동을 점검했다.

추 지사는 “그동안 관계 부처나 공무원들의 대처가 너무 늦어서 답답한 면이 있었다. 북방하늘소가 활동을 하지 않는 지금이 재선충병 방제에 적기라고 할 수 있다”면서 “11월 중순까지 보름 이내에 조치를 하지 않으면 입산금지 조치가 내려져 본격적인 입산 활동이 불가능하다. 다른 지방에서 연구한 것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려서라도 긴급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11월 3일부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의 같은 주요한 의회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며 “도의회와의 소통 역시 도민께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중요한 방법이다. 도의회의 지적과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면밀히 검토해서 도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날 월간회의에서 도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도민이 도정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도지사와 관련 실국장이 직접 답하는 도정질의응답 ‘도민의 시선에 답하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편 이날 월간 회의에서는 2026년 경기도 풍수해 인명피해 ‘제로(ZERO)’ 달성, 대형 물류창고 화재 관련 전수점검 현황 및 재발 방지 대책, 경기도 인공지능(AI) 행정혁신 추진 현황, 청소년 ‘씨앗에서 나눔까지 성장 프로젝트’ 추진 현황 등이 논의됐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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