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찬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국지도 84호선 상반교 방음벽 설치민원 현장점검
수정 2026-10-26 13:54
입력 2026-10-26 13:54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고찬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용인9)이 국지도 84호선 개설공사 구간 내 상반교 방음벽 설치를 둘러싼 주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 시행사와 경기도 소관 부서에 적극적인 소통과 후속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고찬석 위원장은 지난 23일 도로개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방음벽 확대 설치를 요구하는 용인시 기흥구 서리마을 상반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한 원만한 협의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리마을 주민들과 고찬석 위원장을 비롯해 농정해양위원회 김성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2), 경기도 건설국 도로정책과 및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인근 주민들은 연장 405m, 교각높이 20m 규모의 상반교 전 구간에 방음벽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사 시행사 측은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반교 교대 초입부 60m 구간에만 방음벽을 반영했으며, 이미 교량 상부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추가 방음벽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고찬석 위원장은 “도로개설도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피해와 불편,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사 시행사 측의 대화의 자세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이해를 끌어낸 후에 사후환경영향조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기술적인 조치가 후속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중재에 나섰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와 화성시 동탄을 잇는 국지도 84호선 도로건설사업은 LH가 시행을 맡아 총연장 6.4㎞,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 중이다. 당초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소송과 계획 변경 등이 겹치며 사업이 거듭 지연됐고, 현재 준공 예정 시점이 2028년 12월로 당초보다 6년가량 늦춰져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고 위원장은 “국지도 84호선 준공이 2028년까지 연기됨에 따라 국지도를 이용하면 3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를 1시간 30분가량 돌아가야 하고 이동·남사 국가산업단지 공사 차량까지 통행하면서 도로 여건도 악화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만과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 기관에서 조속한 사업추진과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방음벽 문제를 비롯한 전반적인 공사 진행 과정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유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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