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만식 경기도의원, 성남 농업현안 집중 점검… 로컬푸드 수수료·화훼·시설채소 지원 논의
수정 2026-10-26 12:29
입력 2026-10-26 12:29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소규모·임차 농가 비중이 높은 성남 지역 농업 여건에 맞춰 로컬푸드 직매장 수수료 인하와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최만식 의원은 지난 22일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등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로컬푸드 판매수수료 문제를 비롯해 시설채소·화훼농가 지원, 농자재 가격 부담 완화 등 성남 지역 농업 현안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최 의원은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출하 농가가 판매액의 12% 수준을 수수료로 부담하고 있다는 현장의 고충을 전달했다. 직매장 건립과 포장재 등 다각적인 공공 지원이 투입되고 있는 만큼, 농협 등 운영주체와의 협의를 통해 실제 출하 농가의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남 지역 화훼 및 시설채소 농가의 판로 확보와 경영비 절감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최 의원은 명절 등 특정 시기에만 편중된 농산물·화훼 할인행사를 평상시로 넓히는 방안과 소규모 농가의 농자재 구입비 부담을 덜어줄 지원책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기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재정 지원 방식과 시설채소·화훼 품목의 수급안정 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화훼농가 판로 지원과 노인복지 정책을 결합한 상생 모델도 제시했다. 최 의원은 경로당이나 복지관에 일회성으로 화분을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직접 식물을 심고 가꾸는 상자텃밭이나 실내 정원 등을 조성하면 지역 화훼 소비 촉진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여가활동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최만식 의원은 “성남은 농업 규모가 크지 않지만 시설채소와 화훼 등 도시 인근 농업이 이어지고 있고, 현장에서는 판로와 생산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규모나 농지 소유 여부보다 실제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기준으로 정책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로컬푸드 수수료부터 농자재, 판로와 수급안정까지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문제를 하나씩 점검해 경기도 정책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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