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혁 서울시의원, 교육용 디지털기기 화재예방 조례안 발의

수정 2026-10-26 10:35
입력 2026-10-26 10:35
윤수혁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중구 2)은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육용 디지털기기의 화재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용 디지털기기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학습 도구인 ‘디벗’을 보급해 학교별 운영 방침에 따라 교실에 보관하거나 가정으로 가져가 학습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보관하는 학교는 물론, 학생들의 가정 내 사용 환경까지 고려한 화재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각급 학교에서 발생한 화재 37건 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23건으로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교육용 디지털기기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는 아니지만, 학교 현장의 전기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조례안은 배터리 팽창·과열·파손, 충전기 및 전원 케이블 손상 등 화재 위험이 확인되면 학교장이 해당 기기의 사용과 충전을 중지하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기기와 부속품을 회수해 점검·수리·교체 등의 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한 교육감이 학교별 기기 수량과 동시 충전 규모, 보관 환경 등을 고려해 충전·보관 시설과 관련 장비를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기기를 학교 밖으로 반출할 때는 학생과 보호자에게 안전한 운반·충전·보관 방법과 이상 징후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안내하도록 했으며,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화재 예방 교육의 근거도 마련했다.



윤수혁 의원은 “디지털기기 보급 확대에 발맞춰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기의 안전관리도 강화해야 한다”며 “배터리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명확한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와 가정 어디에서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안전관리의 공백이 없도록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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