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가 시민들의 행정 서비스 편의를 높이고 민선 9기 주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5국 3실 1사업소 1대동’ 체제가 ‘6국 1본부 4실’ 체제로 재편됐다.
시는 원도심 재개발과 1기 신도시 노후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정비국’을 신설했다. 도시정비국은 산하에 재개발전략과를 비롯해 도시계획과, 도시정비과, 주택과, 건축과를 두고 도시 정비 관련 행정을 전담한다. 기존 주택정책과와 건축과에 흩어져 있던 일반 주택 관련 업무는 신설되는 ‘주택과’로 모두 이관됐다. 기존 주택정책과는 ‘재개발전략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들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원에만 집중하게 된다.
청년 세대를 위한 정책 창구도 하나로 묶인다. 부시장 직속으로 ‘청년주권실’이 신설되면서,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청년 주거·창업·참여 등의 업무가 일원화됐다. 청년들은 앞으로 청년주권실을 통해 각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복지, 일자리, 환경 민원 창구도 성격에 맞게 개편됐다.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복지정책과는 ‘복지돌봄과’와 ‘생활보장과’로 분리됐다.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자리센터팀의 업무는 지역경제과에서 ‘기업일자리과’로 이관돼 취업 지원 전문성을 높인다.
또한 기존 수도사업소는 ‘환경수도관리본부’로 재편돼 기후환경과, 공원녹지과, 수도과, 하수과, 자원순환과를 아우른다. 위생자원과는 업무 성격에 따라 폐기물·청소 민원을 담당할 ‘자원순환과’와 먹거리 안전을 책임질 보건소 소속 ‘식품안전과’로 분리되며, 흩어져 있던 에너지 관련 업무는 기업정책과(에너지팀)에서 ‘기후환경과’로 일원화된다. CCTV 등 영상정보팀 업무 역시 안전총괄과에서 ‘AI스마트정보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2015년부터 시범 운영돼 온 군포1동의 ‘대동제’는 전면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존 군포1동이 맡았던 주요 복지 및 도시환경 민원 업무는 모두 본청 소속 부서로 흡수된다.
조직개편으로 군포시 행정기구는 기존 50개 부서 189개 팀에서 52개 부서 192개 팀 규모로 확대됐다.
한대희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행정의 기준을 철저히 ‘시민 편의’에 맞춘 것”이라며, “신설된 도시정비국과 청년주권실을 통해 재개발과 청년 정책 등 군포의 미래 핵심 사업들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