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태 하남시의원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배우는 길”… 활동지원버스 도입 제안

수정 2026-10-23 11:10
입력 2026-10-23 11:10

학생 현장체험부터 학부모 동행 진로탐방까지… 교육활동 차량 지원 확대 촉구
“이동수단과 비용이 교육 참여의 걸림돌 돼선 안 돼”… 학부모 참여를 뒷받침하는 교육복지 강조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원이 지난 20일 평생교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활동지원버스’ 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원이 학생, 학부모, 교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활동지원버스 도입을 주장하며 학부모의 실질적인 교육 참여를 뒷받침할 혁신적인 복지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평생교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의 학생 통학 위주 교통지원 한계를 지적하고, 교육 주체인 세 주역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교육 활동에 차량을 지원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최 의원은 오늘날의 교육이 학생 중심의 학교생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가 손을 잡고 미래를 개척하는 과정으로 진화한 만큼, 이에 발맞춰 차량 지원 범위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원 범위에는 학부모와 학생이 동행하는 대학 탐방 및 진로 체험을 비롯해 학교 현장학습, 동아리 및 봉사활동, 그리고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각종 세미나와 연수 등이 폭넓게 포함됐다.

최 의원은 부산 사하구의 현장체험버스 운영사례를 소개하며 “학교가 교육활동 일정에 맞춰 차량을 신청하면 버스를 지원하는 사례가 이미 있다”며 “하남시도 이를 참고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차량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버스를 하루 임차하는 데 수십만원에서 100만원에 이르는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아이의 배움을 위해 학부모가 함께 나서고 싶을 때 이동수단과 비용이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운영방안으로는 하남교육재단이 버스를 임차해 학교별 교육활동 일정에 따라 배차하는 방식과 향후 하남교육지원청과 연계해 공동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예산과 관련 법령을 검토해 버스 한 대부터라도 시범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평생교육과는 부산 등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육공동체를 위한 차량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학부모가 아이들의 교육에 함께하고 싶을 때 이동수단과 비용이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공동체 활동지원버스가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하남형 교육복지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정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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