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벨트 핵심’ 용산구 산호아파트, 최고 47층으로 재건축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수정 2026-10-23 10:29
입력 2026-10-23 10:29

오는 28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서 주민설명회

서울 용산구는 ‘산호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변경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밝혔다.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용산구 제공


1977년 준공된 산호아파트는 한강 수변 축과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곁에 두고 있어 경관과 입지 측면에서 뛰어난 단지다.


변경계획안은 최고 층수 조정을 통한 경관계획의 변화에 중점을 뒀다. 기존 최고 35층, 총 647가구 규모의 재건축 계획이 ‘2040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가이드라인에 맞춰 최고 47층, 총 666가구(공공주택 100가구 포함) 규모로 커졌다.

구는 이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8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꿈나무극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등기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도시계획포털로 온라인 의견 제출도 가능하다. 설명회 이후에는 구 의견을 수렴한 뒤 서울시에 정비계획 변경 결정 신청 등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산호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24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8월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마쳤다. 조합은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정비계획을 변경하고, 건축·경관·교통·교육·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6개 분야 통합심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주와 해체 절차도 병행해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민선 9기 들어 정비사업 신속 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대 구청장은 “앞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속하게 처리한 것처럼, 이번 정비계획 변경과 통합심의도 원활한 추진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호아파트가 아름다운 한강변과 미래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아우르는 쾌적한 주거 공간이자 용산을 대표하는 주거단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연 기자
많이 본 뉴스